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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사람에게도 전염될까?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의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현재까지 전국 15곳의 가금농장에서 추가로 발견되었다. 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자체 등에 24시간 동안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겨울이 되면 조류인플루엔자가 돌아온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조류인플루엔자로 고생하는 국가는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ecdpc)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살처분한 가금류만 5,000만 마리가 넘는다. 영국의 경우에는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지난 1년간 칠면조 40%가 폐사했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빠르게 퍼지면서 추수 감사절을 앞둔 현재 칠면조 가격이 전년대비 73%나 증가했다. 겨울이면 찾아오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 전염병이다. 특히 닭, 칠면조, 오리 등 가축으로 기르는 가금류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다.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크게 구분되며,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간혹 사람도 감염되기도 한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보고된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는 없지만, 주변국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해 태국, 베트남, 유럽, 인도 등지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 중 하나로, 극히 드물지만 사람에게 전염되면 치명률이 꽤 높다. 2016~2017년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h7n9가 크게 확산되어 3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된다.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장소를 다녀온 사람이나 차량 등을 통해 확산되기도 한다.감염되었다면 최대 1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38도 이상의 열', '오한', '기침', '인후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종종 구토·설사와 같은 위장관계 증상이나 두통 및 의식 저하와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급격하게 진행되면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는데, 폐렴이나 장기 기능 이상으로 이어지면 호흡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장소 방문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부득이하게 방문했다면, 손을 깨끗하게 씻고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관할 지역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마스크를 사용해 추가 전파를 예방해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이 되면 가금류나 가금류의 알은 익혀 먹어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해도 사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