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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크려면 '우유' 많이 마셔야 한다는 말...진짜일까?

우유를 많이 마시면 정말 키가 클까?|출처: 미드저니|출처: 미드저니우유 속 다양한 성분이 키 성장에 도움 줘우유에는 칼슘뿐 아니라 단백질, 칼륨, 아연, 비타민 a 등 여러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그중 칼슘은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로, 우리 몸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는다. 매일 적정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0세 미만은 1,000mg, 50세 이상은 1,200mg의 칼슘을 매일 먹길 권한다. 우유 200ml에 포함된 칼슘 함량은 약 200mg으로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에 속한다. 우유 외에도 요구르트, 치즈, 두부, 어묵 등에도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우유가 함유하고 있는 다양한 성분 중 아이들의 키 성장을 돕는 3대 성분으로는 단백질, 칼슘, igf-1이 있다. 우유에 든 단백질은 근육 형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칼슘은 뼈 성장에 기여하는데, 우유는 칼슘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인슐린과 유사한 성장인자인 igf-1은 뼈와 근육의 성장과 발달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우유는 뼈 건강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 된다. 우유에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세로토닌은 공격성과 불안감, 우울감 등을 줄여준다.가공 안하고 냉장 보관된 상태의 우유가 최고 한편, 우유를 섭취할 때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방법으로 먹느냐에 따라 우유의 효능에 영향일 미치기 때문이다. 우유는 살균 외에 다른 가공을 하지 않은 흰 우유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우유의 적당한 온도는 5도로, 끓여 마시기보다는 냉장 보관된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이 우유 속 영양소를 파괴 없이 섭취하는 방법이다. 다만 찬 우유를 마실 때 복통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된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은 빈속에 우유를 마시면 위 건강이 더욱 악화되므로 아침 식사 후 마시는 게 좋다.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유당이 분해된 우유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