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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심한 봄철 아이 건강, 어떻게 지킬까?

작성자명관**
조회수772
등록일2011-05-12

http://n.breaknews.com/sub_read.html?uid=171817&section=sc13

햇살가득내과 성기혜소아과원장님 기사글

 

황사와 꽃가루가 극성을 부리는 5월, 이 시기는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병원을 많이 찾는 시기이다. 따뜻한 날씨에 얇게 입다가는 큰 일교차와 바람 등으로 인해 감기가 걸리기도 쉽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특히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특히 아이가 기침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천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따라서 다음의 증상을 아이가 보인다면, 천식으로 의심되니 빨리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밤에 기침이나 쌕쌕거림이 나타나고,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자꾸 반복이 된다.
-추운 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가슴이 답답하고, 쌕쌕거리거나 기침이 난다.
-감기를 앓고 나서 숨이 차거나2주이상 기침이 계속된다.
-밤에 자다가 기침이나 숨이 찬 적이 있다.
-운동 중에 숨이 차거나 쌕쌕거리거나 운동 후에 기침한 적이 있다.

천식은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이다. 국내 소아의 천식 유병률은 2000년 기준 12~13%로 소아 천식 환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어려서 아토피 피부염이 있었던 환자의 상당수는 자라면서 소아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행하는 ‘알레르기 행진’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천식은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의하여 기관지가 좁아져서 기침, 쌕쌕거리는 숨소리 (천명),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소아의 경우 일정 나이에 도달할 때까지는 그 진단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소아천식에서는 호흡곤란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감기로 생각하고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기침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으며, 반면 1세 이전에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기침을 보이다가 점차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천식으로 진단받은 아이들 역시 정기적인 진찰이 필요하다.

또한 소아 천식 환자는 대부분 폐기능이 정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천식이 심한 경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폐기능이 감소되기도 한다. 소아 천식 환자의 약 20~30%는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하며, 증상이 소실되더라도 폐기능은 저하된 상태로 유지되어 후에 기관지 과민성이나 기침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알레르기 염증의 예방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영유아기 천식은 감기 등의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앓고 난 후에 증상을 보이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소아기 천식은 집먼지 진드기 등의 원인 물질에 노출되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천식 환자는 증상이 없을 때에도 지속되는 기관지의 만성 알레르기 염증반응으로 인해 집먼지 진드기, 음식물 등의 원인 항원뿐만 아니라 감기, 찬 공기, 담배연기, 매연,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 줄이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카펫, 천소파, 커튼, 천으로 된 완구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를 맞추도록 하며 털이 있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더불어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도록 하자